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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부엉이9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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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서 너무 반갑고 좋았던 영화의전당.자봉 스탭할 때의 그 온도 습도 공기,,ㅋㅋㅋ가 떠오르던ㅋㅋㅋㅋ (진짜 영화관 내부의 그 특유의 냄새는 여전해서 향수(?)돋던ㅋㅋㅋ)​​​​1차관람때는 중국어에 영어에, 주인공들의 대사 알아들으려 자막 꼼꼼히 보느라 놓쳤던 장면이 좀 있었는데​2차관람을 하니 전체적인 내용 이해가 더 잘 될 뿐만아니라 중간중간에 숨겨진(?) 부분들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다.초반부터 지나가듯이 나오는 배경 속 인물들의 직업이나 베이글(ㅋㅋ)에게 집중하는 등.​​[1차관람 때의 포커스]난 이 영화 1차관람 때 진짜 오열했는데그 이유는 영화 속 ‘엄마와 딸’의 관계에 집중해서 봤었고,당시에 내가 엄마에게 특별한 사랑을 느낀다고 생각하지 않았었어서인지 (물론 내가 엄마를 정말 사랑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사랑보다는 내가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하는 보답과 의무에 가깝지않나?라는 생각이 있었음) 이 영화를 보면서 엄마의 (말로는 표현하지 않는 나를 향한) 사랑이 그냥 머리가슴으로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1111111111111 영화속 모녀관계를 현실속 엄마와 나의 관계를 비춰주는 거울로 삼아, 이전에 엄마에게 짜증내고 상처줬던 모든 것이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미안하고, 그동안 엄마가 내게 줬던 그 모든 사랑과 헌신이 진심으로 감사하고,엄마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온전히 느껴졌었기에 (+그날 심야영화였어서 마치고 새벽감성까지 폭발ㅋ)진짜 여운이 너무 가시지가 않아서 영화 마치고 나서도 차에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다.​​;영화 속 주인공인 양자경이 ’최악의양자경‘을 선택해서 사는 거라고 생각하지만알고보면 그건 최악이 아닌 ’최고의양자경‘을 선택한 것이었다. 딸 조이와 사는 삶이었으니까.그리고 (어느정도 평행우주/하나의삶에 관심이 생겨서 지식적으로 조금 이해가 되는 내 기준에서 바라봐서-양과 음이 동일하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영화 속 내용을 현실에 적용하는 데 의심치 않고) 내용을 내 현실로 가져와보자면,우리 엄마도 너무많은 곳, 너무많은 존재로써 지금당장 모든곳에 모든것으로 존재하고 있을텐데이렇게 나를 낳고 갈등과 화해와 오해와 사랑으로 1111111111111 점철된 이 삶을 살기로 선택해주고나와 이 우주의 한 점을 맞닿아 이 시점에서 같이 살아가고있다는 이 사실이 넘 감사하고 경이로웠다. 이 삶을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날 정말로 사랑한다는 것이니까.​​​​[2차관람 때의 포커스] 오늘 다시 볼 때1차 때와 내가 중점을 두며 보게 된 부분은 조금 달랐다.오늘 다시 보면서도 역시 코끝이 찡해지고 특히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감동? 벅참?의 눈물이 났는데,찬찬히 생각해보면 오늘 감동받았던 포커스는 ‘나 자신 or 내 삶에게‘이다.​;주인공 양자경이 에브리씽으로 에브리웨어에 올앳원스에 존재한다. (모든 존재로써 모든 곳에 지금이순간 존재하고있다.)누군가가 인생은 B와 D사이의 C라고 했지않나, birth와 death사이의 수많은 choices라고.​영화에 나오듯이 내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데그 선택으로 인해 인생 항로의 화살표가 직진에서 조금씩 각도가 틀어지게 된다.​그리고 양자경은 어떤 계기로 인해‘내가 그 때 이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의 1111111111111 모든 시나리오를 보게되는데​우리 인간의 머리로 생각했을 때훨씬 괜찮은 인생) 가수, 멋진 영화배우, 쿵푸 달인 등과어떤..(?) 인생) 요리사, 피자광고판 돌리는사람 등중에 당연히 돈도 많고 화려한 삶을 사는 영화배우나 가수(특히 양자경은 연기자가 꿈이었다고 나오니까)가 될 수 있었는데!내가 그 때 잘못된 선택을 해서! (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얘기를 안듣고 첫사랑을 선택하여 미국으로 이민와서)지금은 별볼일없이 세탁소나 운영하고 그와중에 세금조사까지 받고 딸내미는 엇나가고 남편은 이혼하자고 하고,, 아마 엄청 후회할 수 있을거다.내가 그때 첫사랑(지금 남편)을 안따라갔더라면 지금 세계적인 영화배우로서 엄청 잘나가고 있을텐데말이야. (그 현실을 봤으니까)​근데 영화를 보다보면결국 그 꿈을 이루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직업 대신에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선택한 지금 이 삶이, 아무리 알파버스 에이먼드가 말하길 ‘이곳의 양자경이 최약체(최악의) 양자경’이라고 했더라도그 모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중에 가장 최고의 선택이기 1111111111111 때문에 (인간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큰 존재 자체의 넓은 관점에서)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마찬가지로 이것에 대한 사실여부를 따지는 것을 관두고 내 삶에 적용한다면) 나도 머리로 생각했을 때지금 이 집에 있는 나, 이 직장에 있는 나, 이 사람들을 만나고 이것을 먹고 아무튼 이 현실(이 verse)에 있는 ‘나’의 삶이때로는 힘들고, 종종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높낮이를 따지고, 너무 버겁고, 왜 이렇게 살아야하지, 싶기까지도 할 때가 많(았)은데​영화에서처럼이 곳에서의 내 삶을 내가 선택한거라면?이 최고의 삶을 내가 선택했는데(이 개체의 나)가 머리로만 생각하면서 고마움을 모르고 막 미워만 하고 있었다면?그 자체가 내가 선택한 인생에 대한 너무 큰 미안함이 될 것 같았다.​그래서 오늘 영화를 볼 땐-내가 내 삶을, 나를 (안그래도 되는데) 너무 지나치게 미워하고 있었구나, 싫어하고 있었구나,에 대한 미안한 마음.-그리고 있는 그대로, 이 삶 자체에 (양자경에게 딸 조이를 선택한 그 인생처럼) 분명 나도 그 1111111111111 수많은 내인생 중 이 인생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텐데, 그러므로 이 삶은 완벽할텐데,를 깨닫는 감사한 마음에 벅참과 감동으로 눈물이 났다.​​여러모로최근에 깨달은모두가 하나라는 마음가짐과오늘 (드뎌) 읽기 시작한 ‘리얼리티 트랜서핑’과 맞닿아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와닿고 진짜 감동적인 영화였다.적어도 나에겐…!​​같이 간 동생이 너무 지루하다고 해서충격받았,, ㅋㅋㅋㅋㅋㅋㅋ영화보기 전에 뭔 리뷰를 보겠다길래 집어치우고 니가 먼저 보고 니생각을 말하는게 낫지!라고 했던 나를 반성,,, (초반에 이게 무슨영화지? 납득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함)​​​아아그리고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개인적으로돌맹이씬이라고 생각함.​​전체적으로1부 끝날 때의 구성도 진심 완벽한 메타버스영화라고 생각했고!!ㅋㅋ​시간 돈 전혀 아깝지 않은(개인적으로) 인생영화 TOP1111111111111최고의 인생영화가 되어버린#에에올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 후기였습네다..,ㅎ^*^​​3차 또 보고싶은데러닝타임 2시간 반이 생각보다 좀 압박이긴하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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